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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키 17 줄거리,등장인물 , 총평 및 반응

by rurldat 2025. 3. 25.

영화 미키 17은 에드워드 애슈턴의 소설 Mickey7을 원작으로 한 SF 영화로, 봉준호 감독이 연출하고 로버트 패틴슨이 주연을 맡았다. 이 작품은 인간 복제 기술과 정체성, 생존을 둘러싼 철학적 질문을 던지는 흥미로운 서사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영화의 줄거리, 주요 등장인물, 그리고 영화에 대한 총평 및 반응을 상세히 분석해본다.

영화 미키17

🎬 영화 미키 17 줄거리

미래의 어느 시점, 인류는 지구의 환경 파괴와 자원 고갈로 인해 새로운 거주지를 찾기 위해 우주로 진출한다. 거대한 개척선이 외계 행성 ‘니펠하임’으로 향하고 있으며, 그곳에서 인간이 정착할 수 있는지를 탐사하는 임무가 진행된다. 이 탐사팀에는 위험한 임무를 담당하는 ‘소모품(Expendable)’이라 불리는 존재가 있다. 그들은 가장 위험한 작업을 수행하며, 죽더라도 새로운 몸으로 복제되어 다시 임무에 투입된다.

주인공 ‘미키 17’(로버트 패틴슨)은 이미 여섯 번의 죽음을 경험하고 일곱 번째로 다시 태어난 복제 인간이다. 개척선 내에서 그는 구조물 건설, 독성 환경 테스트, 위험한 탐사 등을 담당하며, 죽으면 다시 복제되는 삶을 받아들이려 노력한다. 그러나 복제될 때마다 기억은 유지되기 때문에, 그는 반복적인 죽음과 부활 속에서 점점 정신적으로 지쳐간다.

어느 날, 미키는 탐사 도중 극한의 환경에서 실종된다. 모두가 그가 사망했다고 판단하고, 그의 기억을 가진 새로운 복제체 ‘미키 8’이 탄생한다. 하지만 미키 17은 기적적으로 살아남아 개척선으로 돌아오게 된다. 이제 예상치 못한 문제에 직면한다. 시스템상 동일한 복제체가 두 명 존재해서는 안 되며, 이는 탐사팀 내 규율을 깨뜨리는 위험한 상황이다.

미키 17과 미키 8은 자신들이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려 하지만, 서로 다른 입장을 갖게 된다. 미키 17은 자신의 정체성을 지키고 싶어 하고, 미키 8은 자신이 진짜라고 주장한다. 둘 사이의 긴장이 점점 고조되며, 이 상황을 알게 된 탐사팀 리더 ‘나일스’(스티븐 연)는 복제체 시스템의 균형을 위해 둘 중 하나를 제거해야 한다고 결정한다.

한편, 개척 행성 니펠하임에는 원주민 생명체들이 존재하고 있었으며, 그들은 인간의 침입을 경계하며 점점 적대적인 태도를 보인다. 탐사팀은 원주민과의 협상을 시도하지만, 갈등이 깊어지면서 무력 충돌이 발생할 위기에 처한다. 이 과정에서 미키 17과 미키 8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만, 결국 자신들이 탐사팀과 원주민 사이의 중요한 열쇠가 되었음을 깨닫게 된다.

미키 17은 자신의 존재가 단순한 소모품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목숨을 건 선택을 하게 되고, 그 선택이 개척팀과 원주민 모두에게 예상치 못한 변화를 가져온다. 과연 그는 자신의 정체성을 지키면서 이 위기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그리고 미키 8과의 공존은 가능한 것일까?

영화는 복제 인간의 정체성과 인간다운 삶의 의미를 탐구하며, 단순한 SF 액션이 아닌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는 작품으로 전개된다.

 

🏆 주요 등장인물 소개

미키 17 (로버트 패틴슨)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인류 개척팀의 '소모품' 역할을 맡고 있다. 죽을 때마다 복제되어 다시 태어나지만, 기억이 이어지기 때문에 점점 정신적 부담을 느낀다. 우연히 자신의 복제체인 미키 8과 공존하게 되면서 정체성에 대한 혼란과 갈등을 겪는다.

나일스 (스티븐 연)

우주 개척 팀의 리더로, 임무 수행을 위해 냉정한 결정을 내리는 인물이다. 소모품 시스템을 신뢰하며, 미키 7과 미키 8의 공존이 개척팀의 질서를 위협한다고 판단한다.

비앙카 (나오미 애키)

미키의 연인이자 과학자로, 미키의 복제 문제를 가장 먼저 눈치챈다. 감정적으로 미키를 이해하려 하지만, 개척팀과의 균형도 고려해야 하는 입장에 놓여 있다.

미키 8 (로버트 패틴슨, 1인 2역)

미키 7의 후속 복제체. 자신이 진짜 미키라고 생각하지만, 미키 7이 살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혼란을 겪는다. 살아남기 위해 미키 7과 때로는 협력하고, 때로는 대립한다.

개척팀 대원들

  • 헤리엇 (홀트 맥칼라니): 미키의 복제 시스템을 관리하는 기술자. 미키 7과 미키 8의 공존을 알게 된 후 갈등을 빚는다.
  • 레나 (토니 콜렛): 개척팀의 정치적 리더로, 개척 행성에서의 질서를 유지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원주민 생명체

개척팀이 도착한 행성의 원주민들. 초기에는 침묵하지만, 점점 인간과의 충돌이 커지며 주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영화 미키17

⭐ 총평 및 반응

🎥 봉준호의 SF 철학이 담긴 작품

봉준호 감독은 설국열차, 옥자 등을 통해 인간 사회의 구조와 윤리를 깊이 있게 탐구해 왔다. 미키 17 역시 단순한 SF 블록버스터가 아니라, 복제 인간의 정체성과 생존 본능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기존 SF 영화들이 기술적 혁신이나 액션에 초점을 맞췄다면, 미키 17은 감정과 심리적 갈등을 더욱 섬세하게 묘사한다.

🎭 로버트 패틴슨의 1인 2역 연기

이번 작품에서 가장 큰 기대를 모으는 요소 중 하나는 로버트 패틴슨의 연기다. 그는 미키 7과 미키 8을 연기하며, 같은 기억을 공유하지만 미묘하게 다른 정체성을 가진 두 캐릭터를 소화해야 했다. 그의 연기가 두 캐릭터의 차이를 어떻게 표현할지 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소설 원작과의 비교

원작 소설 Mickey7은 블랙코미디적인 요소가 강한 작품이다. 하지만 봉준호 감독은 원작의 분위기를 유지하면서도, 영화적 서사를 더욱 진지하게 풀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원작 팬들은 감독이 어떤 방식으로 이야기를 각색했을지 기대하고 있다.

🍿 관객과 평론가의 반응

현재까지 공개된 예고편만으로도 영화 팬들은 높은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특히 봉준호 감독의 첫 할리우드 SF 영화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패틴슨의 연기와 함께 영화의 미장센과 연출이 어떤 방식으로 표현될지에 대한 기대가 크다. 일부 팬들은 기존 SF 영화 블레이드 러너 2049, 엑스 마키나와 같은 분위기를 예상하며 비교하고 있다.

🏆 기대 포인트

  • 봉준호 감독 특유의 깊이 있는 스토리텔링
  • 로버트 패틴슨의 1인 2역 연기
  • 원작과의 차별화된 각색
  • 복제 인간과 정체성에 대한 철학적 메시지